지중해가 축복한 땅, 까시스 Blessing of the Mediterranean, “CASSIS IN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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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true that wine is not difficult beverage. Although some peoples says wine is too difficult, Most of theirs reason is just from unused to drink. If your reasons form varieties of wines, yes, I agree with you. But other reasons of you will be totally useless. Try it, and feel it. Remember the day you had drunk a soju for the first time in your life. And be honest for you. “Soju was pretty delicious at the time?”
Now, wine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our food culture. And there are so many varieties of wines more than you know. Wine expert, Chun Eun Sue releases her wine travel essay for finding world famous wine region. Waiting the day that wine will be comfortable like a soju. Anyway, welcome to CultureM Magazine, mademoiselle Chun Eun Sue.

와인은 결코 어려운 술이 아니다. 굳이 어렵다는 당신의 이유를 들어봐도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 낯선 정도일 뿐. 당신의 기호와는 별도로 이제 와인은 미식과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5성급 호텔의 레스토랑과 미슐랭 쓰리스타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기본, 캐쥬얼한 펍과 카페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술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인전문가 전은수씨가 전 세계 유명 와인 산지를 찾아 떠난 날 것의 와인 이야기를 컬쳐엠매거진에서 매달 공개한다. 와인이 소주처럼 편해지는 그날을 기다리며.

Photos by Chun Eun 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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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휴가를 상상하기에 이만큼 좋은 장소가 또 있을까. ‘지중해’라는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로맨틱함, 누구든지 보트 위에서 태닝을 즐겨야만 할 것 같은 럭셔리한 휴가, 세계적인 스타들이 레드 카펫을 깔고 모여드는 화려한 도시 깐느(Cannes)까지. 지중해의 해변은 말 그대로 “gorgeous”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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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조금 더 시골로 간다. 사실 지중해는 동쪽부터 서쪽 끝까지 오직 포도밭을 따라서만 여행할 수 있는 넓디 넓은 와인산지이다. 넓은 땅과 신선한 기후 그리고 축복받은 태양까지 갖춘 지중해에서는 모든 종류의 와인을 다 맛볼 수 있다.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물론 스위트 와인까지. 그 중에서도 화이트 와인을 빼 놓을 수 없는데 사실 지중해에서 화이트 와인을 고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까시스(Cassis)라는 작은 해안 마을이 너무도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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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스에 도착하기 전 먼저 니스(Nice)에 들렸다. 니스는 여행객에게 기대감이 큰 곳이지만 솔직히 관광도시의 느낌 말고는 별 감흥이 없다. 오히려 교통체증과 주차의 어려움으로 난감했던 곳이다. 니스에서 약 2시간을 달려 까시스에 도착했다. 니스와 까시스 모두 지중해의 프로방스(Provence) 지역에 위치해 있다. 꽃 향기 가득한 동화 속 예쁜 집들만 가득할 것 같은 프로방스는 와인으로 접근하면 프랑스에서 로마인들이 최초로 포도 재배를 시작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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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스 또한 중세시대 이전부터 포도가 재배된 곳으로 1936년에 AOC(와인의 원산지를 알 수 있는 프랑스의 ‘원산지명칭통제제도’-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를 받은 작지만 오래된 와인산지이다. 이곳은 레드, 로제 와인도 생산하지만 화이트 와인으로 가장 유명하다. 사실 지중해의 다른 화이트 와인 산지와 비교해 까시스의 가장 큰 장점 꼽는다면 바닷가를 들 수 있다. 작고 소박한 해변과 여행객의 낯설음 따위는 순식간에 잊게 만드는 따뜻함이 남아있는 바다. 까시스의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화이트 와인은 거부 할 수 있는 마성, 그 자체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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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지인 만큼 까시스엔 와인 생산자가 적은 편이다. 그 중 한곳을 방문했다. 까시스에서 가장 손꼽히는 생산자로 알려진 “끌로 쌩트 마들렌(Clos Sainte Magdeleine)”. 이곳은 마치 까시스의 랜드마크처럼 바닷가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와이너리에서 내려다본 까시스의 바다는 ‘시원함’ 한마디면 끝.
약 18ha의 밭에서 4대를 이어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형 와인 생산자가 아닌 주관적인 철학을 가지고 가족경영으로 운영되는 적당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화이트 와인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마르산느(Marsanne), 위니 블랑(Ugni Blanc), 클레레트(Clairette), 부르블렁(Bourboulenc) 등 다양한 화이트 와인 품종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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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앞에 두고 너무 서두가 길었다. 화이트 와인이 가득 찬 잔을 들자마자 아로마가 생글댄다. 바다의 시원함과 똑같은 느낌의 아로마가 화이트 와인의 생기를 돋군다. 목 넘김이 가볍고 산도가 적당하니 신선한 화이트 와인의 매력으로 충분하다. 화이트 와인과 최고의 궁합을 보이는 해산물이 벌써부터 그리워지는데, 특히 숙주나물을 가득 넣은 베트남 음식이 몹시 간절하다. 물론 바닷가에서라면 더할 나위 없는 낭만도 함께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 와인만으로는 만족 할 수 없기에 와이너리의 관계자에게 레드 와인을 부탁하자, 레드 와인은 옆 마을 방돌(Bandol)의 와인을 권한다. 와인을 향한 그들의 솔직 담백함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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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산지를 여행하다 보면 생산자마다 어떤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지 상상하곤 한다. 그렇게 상상했던 그 곳의 와인을 맛 볼 때 마다, 신기하게도 그 마을의 첫 인상과 비슷한 뉘앙스가 느껴진다. 그곳이 가진 바람이 그러하고 자연이 그러하니 당연히 그럴지도. 꾸밈없는 까시스의 화이트 와인 역시 까시스의 작은 바닷가와 참으로 비슷했다. 화려하지 않아 깨끗한 지중해의 아름다움과 조화롭게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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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soo

Contributor, Chun Eun Sue

Wine expert, Chun Eun Sue had worked in Korea best wine magazine as a senior marketing & international manager. Now she is working in the leading wine company in Korea. CultureM Magazine releases her wine & travel essay once a month.

와인 전문가 전은수씨는 국내 최고의 와인매거진에서 국내외 와인 마케팅을 담당했다. 현재 국내 와인회사에서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하며 올바른 와인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해외 유명 와인산지를 직접 답사한 그녀의 생생한 이야기를 컬쳐엠매거진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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