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answer to the life and death, ‘A Simple Life’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한 해답

0 Flares Twitter 0 Facebook 0 Filament.io Made with Flare More Info'> 0 Flares ×

Photos by MIROVISOIN MOVIE

‘A Simple Life’ is directed by 80s Hong Kong New Wave’s director Ann Hui. ‘A Simple Life’ is inspired by the true story of film producer Roger Lee and his servant Sister Peach(Deanie Ip), a woman who has worked for 60 years for Roger’s family.. The director Hui Ann talks about old age, death and the laws of humanity through the film “ A Simple Life”.

Sister Peach, a servant who has worked for four generations of Roger’s family continue to work for bachelor Roger(Andy Lau). Roger’s other family immigrated abroad. He is living in Hong Kong because of his work. Then, one day Sister Peach suffers from paralysis and decides to go to Elderly nursing homes because she doesn’t want to be a burden for Roger’s family.

Laws of humanity
After Sister Peach has entered a nursing home, Roger takes care of her and also eat out together sometimes in spite of his frequent business trips. Roger has been taken care from childhood by Sister Peach, now it’s Roger who look after her. Other seniors in nursing homes even think that Roger and Sister peach look like as close as Roger is her adopted son. Roger considers it is natural he takes care of her now, because she needs help. It does not mean to return the compliment, it would be rather voluntary feelings of love and respect than debt. If we try to describe the their relationship, it is the meeting of goodness and goodness in human nature.

movie_imageB363IVB6

Cool answer to the life and death, ‘A Simple Life’

Agedness and death
Figures of seniors in the elderly nursing home seen by Sister Peach first are just so depressing, they look like only the waste thrown into the waste disposal plant. Agedness must be a last step of life to prepare by all of us in the end. Where older people in big cities such as Hong Kong spend their last moment of life is nursing homes. It is possible for only the elderly people who are capable pay a nursing home expenses.

The elderly people that Sister Peach has met in nursing homes have their stories respectively. Uncle Kin who want to ensure he is still living in going to a brothel, the ex-principal who is hard to accept his old and sick age in spending time with gloomy regrets about the past, and a grandmother waiting only her son who doesn’t visit to see her and her daughter getting upset because of favoritism for her son. There are various stories.

Big Cities and the elderly don’t somehow fit the same pair. However yesterday’s young people of the city become elderly people today. “A Simple Life” make think about metropolis, family disorganization, aging society. Sister Peach’s latter years make think about what is the family how prepare the aging life.

Maybe life could not so complicated. Having good will each other. May people should say who say that the lesson of the life in the film exists in fairy tale books. However, the director Ann Hui’s simple and refreshing interpretation about the life and the death show her great direction ability and understanding in life. Truth is not complicated.

movie_imageTYHYJBHR

Cool answer to the life and death, ‘A Simple Life’

80년대 홍콩 뉴웨이브 대표 주자 허안화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심플라이프’는 홍콩의 유명 제작자 로저 리와 그의 집안에서 60년 동안 가정부로 일해온 아타오(엽덕한 분)의 이야기이다. 허안화 감독은 영화 ‘심플라이프’를 통해 늙음, 죽음, 사람의 도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결국 사람의 인연과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시공을 초월한 기본적인 전제라는 것을 담백하고 처연한 자세로 전해준 것이다. 

성공한 영화제작자 로저 리(유덕화 분)의 집안에서 4대에 걸쳐 가정부로 살아온 아타오는 로저의 다른 가족들이 모두 해외로 이민 가고 직업상 홍콩에 거주하는 중년의 독신남 로저의 집안일을 계속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중풍을 앓게 되고 주인집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은 아타오는 요양병원에 가기로 결심한다.

사람의 도리
아타오가 요양원에 들어간 후, 직업상 출장이 잦은 로저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요양원으로 아타오를 찾아오고, 함께 외식도 하며 그녀를 돌본다. 아기시절부터 그녀의 돌봄을 받아온 로저가 이제는 그녀를 보살피는 것이다. 요양원의 다른 노인들은 그를 그녀의 양아들로 생각할 만큼 로저와 아타오의 관계는 모자관계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아 보인다. 로저는 아타오가 자신을 돌봤고, 지금은 아타오가 도움이 필요하므로 그가 그녀를 돌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받았으니 돌려준다는 부채의 의미가 아닌 자발적인 사랑과 존중의 감정일 것이다. 아타오와 로저의 관계를 굳이 설명하자면 인간본성 중 선함과 선함의 만남이 군더더기 없이 표출된 모습이라는 것이다.

movie_image

Cool answer to the life and death, ‘A Simple Life’

늙음과 죽음
아타오가 처음 요양원에 도착했을 아타오의 눈에 비친 요양원 노인들의 모습은 폐기물처리장에 던져진 고장난 폐기물로만 보여져서 우울하기만 하다. 늙는다는 것은 결국은 우리 모두가 준비해야 할 마지막 단계임에 틀림없다. 홍콩과 같은 대도시의 노인들이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곳은 요양원과 같은 수용시설이다. 그것도 요양원경비 부담을 감당할만한 능력이 있는 노인만이 가능하다.

아타오가 요양원에서 만난 노인들은 각각 다양한 사연을 품고 있다. 사창가를 드나들면 살아있음을 확인하려는 킨아저씨, 병들고 늙은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지난날에 대한 회한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 전직 교장선생님, 찾아오지 않는 아들만을 기다리는 할머니와 아들만을 편애하는 어머니와 갈등을 겪는 딸 이야기 등 사연은 다양하다.

대도시와 노인은 왠지 맞지 않은 짝 같다. 그러나 어제의 도시 젊은이들은 이제 노인이 되는 고령화 사회를 살고 있다. 대도시와 가족의 해체, 고령화 사회의 단면을 영화 ‘심플라이프’를 보며 생각하게 된다. 아타오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보며 가족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늙어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삶은 어떻게 보면 복잡하지 않을 수 있다. 서로에게 계산 없이 선의를 가지고 대하고, 내가 받은 선의에 대해서 다시 따뜻한 마음으로 보답하면 되는 것이다. 동화에나 나옴직한 삶의 교훈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과 죽음을, 우리의 인생을 단순하고 담백하게 해석하는 허안화 감독의 연출력은 대단한 내공이 필요하다. 진리는 복잡하지 않다.

ddd

Cool answer to the life and death, ‘A Simple Life’

 

 

1389016954255

Contributor, Kim Eun Hyeon

While studying Cinematography in Paris, became interested in the culture at large as like concerts, exhibitions and other cultural events. Now she works as a cultural planner

컨트리뷰터 김은현은 파리에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공연, 전시를 비롯한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문화로 소통하기를 꿈꾸는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Comments are closed

0 Flares Twitter 0 Facebook 0 Filament.io 0 Flar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