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reams come true, “Whalerock”모든 사람에게는 순수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Photo by BookGoodCome
There is a big whalerock which looks like a whale at the sea on the mountaintop. One day, a sea bird comes and tells him “you really resemble a whale”. And he hears about the sea. He has a dream of the sea, he has never been to. Imaging that what to tell the whale when he meets him, his dream to go to the sea becomes stronger.
While changing seasons which are sunny, raining, windy, snowy and cold or hot, the whalerock has a crack like tiny treads on it. It’s rained over ten days. Suddenly a strong lightning and thunder booms over him and then rolls down the mountains with his head and chest but leave his tail and body on the top. That’s the beginning of the trip toward the sea.
Nobody knows him as a whalerock because he gets smaller whenever he passes by the mountainsides and riversides. Finally he meets the sea. But he is just a sea sand shining white like dust. He is not a big and stately whalerock anymore. Then, he realizes that this trip can’t be completed without being worn. The blue sea embraces him and flows further away to the deep sea living real whales. A whalerock on the top of mountain comes back to the sea.
We had once the days of innocence. In those days, we knew less and dreamed more than now but we were happy to have a blue sea swelling in our hearts. But now, how is your sea we have cherished? And are you trip to the sea happy?
The writer of this book wants to look back our lives through this story.
He hopes that as if the sea can’t hug the whalerock until the rock becomes sea sand, we can find ourselves and meet the bigger world when we let go of our greed in our hearts.
For the fresh water not to flow the sea, not to be dissolved without a trace, as the tiny body(sand) embraces the entire ocean, he feels like the sea comes deeply into his heart.
산 꼭대기, 바다고래와 꼭 닮은 큰 고래바위가 있다. 어느 날 바다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바위에게 바다에 사는 고래와 똑같이 생겼다며,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래바위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바다를 꿈꾸기 시작한다. 바다 고래를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상상하며 바다에 가고 싶은 꿈은 점점 간절해진다.
햇볕이 내리쬐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지나고, 눈이 오고, 춥고 더운 계절이 반복되며 고래바위의 몸은 실처럼 가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열흘이 넘도록 비가 오던 어느 날, 아주 강력한 번개와 천둥이 바위의 몸 한가운데를 내리쳤고 바위의 꼬리와 몸통은 산맥 위에 남고 머리와 가슴은 산맥 아래로 굴러 떨어지기 시작했다. 바다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었다.
부서진 바위를 알아보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것은 더 이상 크고 화려한 고래바위의 모습이 아니었다. 산 중턱에서 강가를 거치며 바위는 닳고 닳아 한 알의 모래가 되었다. 마침내 바다를 마주하는 순간, 바위는 한 점의 티끌처럼 하얗게 빛나는 명개흙이 되어있었다. 비록 위풍당당하던 고래바위 시절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고래의 심장답게 명개흙은 희게 빛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작아지지 않고서는 올 수 없는 길이라는 것을. 푸른 바다는 흰 명개를 안고 더 멀리, 진짜 고래들이 사는 깊은 바다로 흘러갔다. 산 위의 고래 한 마리가 바다로 돌아왔다.
우리에게도 순수의 시절이 있었다. 적게 알고 많이 꿈꾸던 그때, 우리의 가슴속에도 분명 푸른 바다가 넘실거렸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간직해왔던 바다의 모습은 지금 어떠한가? 그리고 그 바다를 향한 당신의 여정은 행복한가?
작가는 고래바위를 통해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고자 한다.
고래바위가 명개흙이 되고 나서야 큰 바다를 품에 안았듯이, 우리도 처음 가졌던 마음 안의 욕심들을 살아오는 길섶에 하나하나 버리고 비워가며 마침내 큰 세상을 만나고 더 큰 자기를 완성해 가기를 바란다.
민물에서 바닷물로 섞여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분말처럼 흔적조차 없이 녹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작은 몸으로 바다 전체를 끌어안자, 바다가 명개의 마음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Contributor, Ha Young Kyoung
As a freelance journalist, she majored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University. Based on unique sensitive, she writes about several sections of Korea public culture.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프리랜서 기자 하영경. 문학적인 감성으로 바라본 다양한 주제의 대중문화 이야기를 솔직담백한 그녀만의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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