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ace where the real Italian wine produced 숨은 이탈리아 와인 찾기

5월 13, 2015 at 4:54 오후 Abruzzo, Apennine Mountains, , , , , , DOC, DOCG, Gran Sasso, , Pescara, Sangiovese, the Adriatic Sea, Trebbiano, 그란 싸쏘, 뜨레비아노, 레드 와인, 몬떼뿔치아노, 몬테풀치아노, 삐에몬떼, 산지오베제, 시칠리아, 아드리아 해, 아트엠콘서트, 아트엠플러스, 아펜니니 산맥, 원산지호칭통칭제도, 이탈리아, 컬쳐엠, 컬쳐엠 매거진, 피에몬테, 화이트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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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by Chun Eun 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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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cara’s beach in Abruzzo,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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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cara’s beach in Abruzzo, Italia

아브루쪼(Abruzzo)는 이탈리아의 중부 동쪽에 위치한 주다. 반도의 동쪽, 바다 아드리아 해(the Adriatic Sea)와 마주하는 위치이니 우리의 강원도와 비교할만하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깊고 광할한 이탈리아 산악지역의 심장부라 불릴 만큼 숲과 산 또한 무성한 곳, 아브루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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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cara’s beach in Abruzzo,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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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cara’s beach in Abruzzo,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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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cara’s beach in Abruzzo, Italia

아브루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바닷가 빼스까라(Pescara)는 지나치게 습하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말 그대로 1년 12달 매일매일 반짝거리는 곳이다. 때문에 빼스까라 해안을 방문한다면 꽉 짜여진 일정보다는 깊게 숨 고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mountain side in Abruzzo 1

Mountain side in Abru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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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neyard of Abru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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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neyard of Abru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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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neyard of Abruzzo

바닷가 반대편의 아브루쪼는 아펜니니 산맥(Apennine Mountains)에 둘러싸인 국립공원으로 자연을 감싸 안고 있다. 특히 해발 3천 미터에 달하는 그란 싸쏘(Gran Sasso)는 아펜니니 산맥의 최고봉이다. 아브루쪼를 만들어낸 바다와 산 사이에는 수많은 언덕이 발달해 있으며 이런 지형은 무엇보다도 척박한 환경을 좋아하는 포도재배를 위한 최적의 장소다. 아브루쪼 역시 주요 농작물은 올리브와 트러플, 그리고 포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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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ld pressure machine for gr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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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ld wine pot of Abru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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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of Abruzzo

포도가 많으니 당연히 와인도 풍성한 법. 아브루쪼의 주요 품종은 레드 와인을 만드는 몬떼뿔치아노(Montepulciano)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뜨레비아노(Trebbiano)로 몬떼뿔치아노는 산지오베제(Sangiovese)와 함께 이탈리아 중부를 대표하는 레드 품종이다. 특히, 아브루쪼 레드 와인의 특징은 과하지 않고 매우 부드러워 입안에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예민하거나 과하지 않아 피곤하게 평가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맛. 오랜 친구와 함께 건네고 싶었던 한잔이 바로 아브루쪼에서 마신 몬떼뿔치아노 와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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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pulciano wine of FILOMUSI GUEL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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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pulciano wine of FILOMUSI GUEL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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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pulciano wine of Cerasuolo

반면 뜨레비아노는 두 개의 상반된 매력을 지닌 와인이다. 향기 가득한 꽃과 같이 싱그럽고 신선한 느낌의 화이트 와인과 매우 섬세하고 진한 풍미까지. 긴 시간을 두고 다시 맛보고 싶었던 뜨레비아노는 특히 아브루쪼 음식과 어우러질 때 더 큰 호기심을 일으켰다. 역시 바다와 산을 곁에 두고 사는 곳이니 음식 또한 깊이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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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wines of Abru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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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pulciano wine of NICOD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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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uzzo’s simple & tasty foods

소박하지만 개성 뚜렷한 요리와 몬떼뿔치아노, 뜨레비아노 와인은 그야말로 아브루쪼가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유명 여행지가 너무 많아 다 보기도 힘든 이탈리아에서 진짜 이탈리아를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아브루쪼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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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ting day of Pescara’s beach in Abru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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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ting day of Pescara’s beach in Abruzzo

 

 

eun soo Contributor, Chun Eun Sue

Wine expert, Chun Eun Sue had worked in Korea best wine magazine as a senior marketing & international manager. Now she is working in the leading wine company in Korea. CultureM Magazine releases her wine & travel essay once a month.

와인 전문가 전은수씨는 국내 최고의 와인매거진에서 국, 내외 와인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현재 국내 와인회사에서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해외 유명 와인산지를 직접 답사한 그녀의 생생한 이야기를 컬쳐엠매거진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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