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Il Hwa’s Familiar portrait 홍일화의 익숙한 초상화
Images by Hong Il Hwa
“Despite tattoo is now well-accepted culture in our society; body painting is still distant from our daily life however it is earning huge enthusiasm from fashion and art world. Seoul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Kwon Young Gul said as he quote Terry Eagleton ‘Aesthetic is born through the talk of body.’ Today, ‘body’ is the main object of arts. It is the mysterious wonder to artists.”
“The body interpreted by artists can become ultimate material for more realistic copy work or the land that conveys our spirit. The western modern art is visual and linguistic interpretation of desire of body. As artists’ perspectives and understanding of the body changes, the visual experience of body and the result of it has conformed the history of Art.”
“Today’s make up and tattoo is reflection of our desire to show off ourselves. This can be also considered as part of our instinct as to attract a partner. As animals puff up its feathers or make sounds to attract their partners, we humans use more tools to attract a partner. Cosmetics as one of the tools has been developed a lot as we wish to cover up our “disadvantages”. One of the professor from my old university once told us to draw a big mall on our faces if we though we were ugly. The reason according to him was; people would be easily distracted by the mall on the face that they won’t even realize how ugly the person is. He says that is how he got his wife into marrying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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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든 반면에 보디 페인팅은 아직까지는 일상생활과는 조금의 거리를 두고 패션이나 예술 쪽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디자인학부 권영걸 교수는 «이글턴(Terry Eagleton)은 ‘미학은 몸의 담화(談話)로 태어난다.’라고 하였다. 오늘날 ‘몸’은 예술적 표현대상의 중심에 서 있다. 그것은 예술가에게 있어 끝없는 미지의 대상이다.”
“예술가에 의해 다루어지는 인간의 몸은 사실적 모사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고, 때로는 영혼을 담은 대륙과 같은 것이기도 하였다. 서양의 근․현대 미술은 몸이 지닌 욕구의 내용과 형식이 시각언어로 번역된 것이다. 예술가들이 몸에 대한 이해와 세계를 보는 시각을 달리하면서, 몸에 대한 시각적 체험의 결과들이 미술의 역사를 형성한 것이다.»라고 저술하였다.”
“오늘날의 화장과 타투는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함이 그 주된 이유일 것이다. 어찌 보면 이 또한 이성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본능일지 모른다. 동물의 경우 이성의 주위를 끌기 위해 깃털을 부풀린다 던지 울음소리로 이성의 관심을 끌듯이 단지 사람은 도구를 이용한다는 장점을 활용한다고 여겨진다. 단점을 감추기 위한 화장법 또한 많이 발전해 있다.”
“대학교 은사님께서 강의 중에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얼굴에 커다란 점을 찍어보라고 하셨다. 그 이유인즉 상대방이 얼굴에 찍힌 점을 보느라 이성의 못생긴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본인이 그런 이유로 결혼하셨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이 난다. <익숙한 초상화> 그림에서 얼굴 색채화장은 지나치게 과하다. 내게 느껴지는 화장은 얼굴이라는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단지 그 차이는 원본을 유지하며 옅게 그리느냐 아니면 원본을 무시한 채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 작가 홍일화
Contributor, Hong Il Hwa
A Korean artist, Hong Il Hwa is a member of the Korean Modern Contemporary Printmakers Association, and a member of SONAMU artist association in Paris. He was attracted by public when he won the Chunghyun Mecenat young artist award in 2008.
홍일화 작가는 한국 현대판화가 협회 회원이자 재불 소나무 작가 협회 회원이다. 2008년에는 정헌메세나 재유럽 청년작가상을 수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파리와 서울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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