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amiliar Portrait 익숙한 초상
Images by Hong Il Hwa
A Familiar Portrait
“We occasionally run into one of those pictures taken in front of someone’s misery. In front of a burning house, or accident, flood, other natural disaster and so on. However when this norm meets mass media, it can take the scale to a whole another level. It’s not like they would create a mock up to reenact the situation or shoot an advertisement of it but they find mission in having the power of delivering shocking images of tragedy under the name of “scandalous”. We live in a world that always wants more scandalous, more shocking images and stories that I am afraid to see the next most horrifying story.”
“Carol Peterson a psychologist and the lead researcher at Memorial University of Newfoundland said, “By 10, those memories are crystallized. Those are the memories we keep. It’s the memories from earliest childhood that we lose.” experts believe that in how experiences are encoded in children’s brains, which is greatly affected by the attention their parents pay to them. In this case, researchers concluded, the Western parents were more likely to savor and tell stories about moments when a child said something funny or did something unusual, underscoring their individuality, while Asian cultures value collective experiences.”
“Indeed, experts say that if parents want their children to remember particular events from their early lives, they should discuss them in as much detail as possible and help children see their significance. Children whose mothers reminisce elaborately with them, eliciting their views and relating them to new experiences, at ages 3, 4 and 5, tend to have earlier first memories as well as better coping skills and higher self-esteem than those who mothers don’t. “We create a sense of who we are through these memories,” says Dr. Robin Fivush.” By a Korean artist, Hong Il Hwa
익숙한 초상
“가끔 남의 불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밉상들이 있다. 남의 집에 불이 나거나 사고 현장, 홍수, 재난 지역 등등. 하지만 미디어들은 그 규모가 다르다. 직접 현장에서 모델을 두고 촬영을 하거나 광고를 촬영하지는 않지만 그 이미지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파격이라는 타이틀로 다소 충격적인 이미지들을 선보이며 흡족해하곤 한다. 좀 더 자극적이고, 신선하고, 화끈한 것들만 추구하는 세상 속에서 앞으로 어떤 충격이 다가올지 점점 두렵기만 하다.”
“뉴파운드랜드 메모리얼 대학의 심리학자 캐롤 피터슨은 말한다. “10세 즈음에는 기억이 결정화된다. 그때부터의 기억은 유지되는 것이다. 반면 매우 어린 시절의 기억은 잊어버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경험이 아동의 두뇌에 각인되는 방식에 따라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어떤 사건이 아동의 두뇌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는 부모가 큰 역할을 한다. 집단경험을 중시하는 아시아 부모와는 달리, 개성을 우선시하는 서양부모는 아이가 우스운 말을 하거나 특이한 일을 했던 순간에 대해서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의 특정 사건에 대해 기억하게 하려면 그 사건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3~5세 때 엄마와 함께 과거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회상하면서 의견을 표현하고 기억을 새로운 경험과 연관시킨 아동들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더 어린 시절을 기억할 뿐 아니라, 적응력과 자존감도 높은 경우가 많다고 에모리대학 심리학자이자 초기기억 전문가인 ‘로빈 피부시’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쌓아가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작가 홍일화
Contributor, Hong Il Hwa
A Korean artist, Hong Il Hwa is a member of the Korean Modern Contemporary Printmakers Association, and a member of SONAMU artist association in Paris. He was attracted by public when he won the Chunghyun Mecenat young artist award in 2008.
홍일화 작가는 한국 현대판화가 협회 회원이자 재불 소나무 작가 협회 회원이다. 2008년에는 정헌메세나 재유럽 청년작가상을 수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파리와 서울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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